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스피어 게이밍 1회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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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미래 인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첫 대회에서 스피어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1회차에는 총 37팀, 185명이 참가했다. LCK 프랜차이즈 팀 산하 아카데미 10개 팀 외 아마추어 팀은 27개가 출전했다. 오픈토너먼트는 지난 2월 21일 온라인 예선으로 시작해 본선은 16강으로 27일, 28일 양일간 펼쳐졌다. 그 결과 1회차 결승은 스피어 게이밍, 아프리카 간의 대진이 성사됐다.

결승전에서 스피어 게이밍은 1세트서 봇 듀오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함을 딛고 후반 한타 대승과 함께 역전승을 거뒀다. 스피어 게이밍인 짧은 구성 시간에도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아프리카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미드 라이너 ‘파나경’ 김나경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서 기쁘다.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서로를 다독이며 사기를 올렸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원들 모두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1회차에서 우승한 스피어 게이밍은 상금 200만 원을 획득했다. 2위 아프리카 아카데미에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두 팀은 오는 6월 열리는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진출권과 함께 준프로 라이선스, LOL 연습계정을 받는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2일차 참가신청은 3일부터 시작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프로를 지망하는 만 12세 이상의 본인 계정의 2020 시즌 및 현 시즌 다이아 3 보유자라면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단, 최근 6개월 안에 LCK 및 LCK CL, 타 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