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美배달스타트업 기업가치 43兆..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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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인 인스타카트가 최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390억달러(약 43조560억원)로 평가받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2억6500만달러를 투자받으면서 이처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업 가치는 작년 자금 조달 때 평가된 177억달러의 2배도 넘는 수준이다.
인스타카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직원 고용 확대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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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인 인스타카트가 최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390억달러(약 43조560억원)로 평가받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2억6500만달러를 투자받으면서 이처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업 가치는 작년 자금 조달 때 평가된 177억달러의 2배도 넘는 수준이다.
이번에 평가된 39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미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74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2012년에 설립된 식료품 배달업체인 인스타카트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주문 배달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닉 조반니는 "지난 한해 사람들의 식료품 쇼핑 방식이 변화되면서 뉴노멀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인스타카트는 배달 대상 품목도 기존 식료품 위주에서 사무용품, 스포츠용품, 처방약,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넓히고 있다. 다만 1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로 식료품점들의 원성을 사고 있고 노사 갈등도 겪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인스타카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직원 고용 확대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엔 앤드리슨 호로위츠, 세콰이어 등 벤처캐피털과 피델리티, T.로 프라이스 등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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