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독립유공자 이민두·오말수 선생 포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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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지역 독립운동가인 이민두 선생(애족장)과 오말수 선생(대통령 표창)이 포상 결정을 받아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60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이민두, 오말수 선생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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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역 독립운동가인 이민두 선생(애족장)과 오말수 선생(대통령 표창)이 포상 결정을 받아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60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민두 선생은 1941년 7월쯤 여수항에서 일본 육군의 군수물자 수송을 목격한 후 그 정보를 지인들에게 전파하다 체포돼 징역 2년형을 받았다.
오말수 선생은 1944년 여수 돌산면에서 주민들에게 일본군에 관한 근거없는 말을 퍼뜨렸다는 혐의로 체포돼 징역 6월형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이민두, 오말수 선생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추가로 두 분이 독립유공자로 결정돼 자랑스럽다"며 "유공자와 가족이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 지원을 위해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개설했으며,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족회와 함께 지난해 총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사진으로 보는 여수항일운동 책자도 발간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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