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홈피 열고 주주가치 제고 외친 박철완..금호석유 급등

이슬기 2021. 3.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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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011780)가 경영권 다툼으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금호석유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3일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이는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철완 상무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내놓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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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금호석유(011780)가 경영권 다툼으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금호석유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3일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2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철완 상무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내놓은 까닭이다.

박 상무는 △미래 성장 경영 △거버넌스 개선 △지속가능 경영 등 3가지 측면의 기업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우선 미래 성장 경영 차원에서 장기간 보유중인 과다한 자사주 소각, 계열사 상장 및 비관련 부실자산 매각 등 재무건전성 회복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현재 10% 수준인 금호석화의 저조한 배당성향을 경쟁사 평균인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충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수소 등 신규 사업에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0년간 이뤄져 온 금호석유의 주가 저평가를 타개하기 위해 시장에서 거론됐던 시나리오는 다 시도해 보겠다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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