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신나"..'미나리' 아역 앨런 김 '지미 키멜 라이브'서 엄마미소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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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국내 개봉한 가운데, 감독과 배우진이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3월 1일(한국기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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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미나리'가 국내 개봉한 가운데, 감독과 배우진이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3월 1일(한국기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정이삭 감독은 "그저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기를 바라고 그것이 골든 글로브의 진정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미나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외국인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단지 이 영화가 모든 인간에 대한 것이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스티븐 연은 "모든 훌륭한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놀라운 축복이다. 이 길을 안내해 준 정이삭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으, 한예리는 "'미나리'를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상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다. 정이삭 감독이 우리의 주장이었다.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나이에"라는 소감을 전했다.
'미나리'에서 막내아들 '데이빗' 역을 맡은 아역배우 앨런 김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 '미나리'가 전 세계적인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태권도 보라띠를 하고 등장한 사랑스러운 앨런 김은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매우 신난다"고 말하면서도 진행자인 키멜이 보라띠로 승급한 것보다 신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는 등 그 나이다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6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3월 3일 국내 개봉했다.(사진=판씨네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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