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꿈꾸며'..하피냐, 티아고 넘기 위해 PSG서 분투

신동훈 기자 2021. 3.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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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하피냐 알칸타라(28, 파리생제르맹)가 '형' 티아고 알칸타라(29, 리버풀)를 능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티아고는 커리어 내내 유럽을 뒤흔들었지만 하피냐는 그렇지 못했다. 한 포지션에 집중적으로 머물지 못하고 다양한 곳에서 뛴 것이 오히려 하피냐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하피냐는 최근 PSG에서 현란한 활약을 펼치며 형의 명성에 도전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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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동생' 하피냐 알칸타라(28, 파리생제르맹)가 '형' 티아고 알칸타라(29, 리버풀)를 능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알칸타라 형제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형제 축구선수 중 하나다. 명성은 티아고가 더 앞선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공 소유, 빌드업, 키패스, 탈압박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중원의 미래로 불렸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에서 기대만큼 기회를 받지 못하자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티아고는 세계 최고 축구선수 반열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사비 알론소 등과 중원을 구성해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티아고는 뮌헨에서 공식전 235경기를 뛰며 31골 37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들어올려 명성을 드높였다. 티아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해 중원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피냐도 형과 같이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티아고는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1군 경쟁을 했다. 하피냐는 2선, 측면을 넘나드는 자원이었고 형보다 더 공격적인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공격진 사이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장기 부상에 시달렸다. 셀타 비고, 인터 밀란 등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큰 활약은 없었다.

결국 하피냐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이었으나 하피냐는 PSG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부상,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빠지고 토마스 투헬 감독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수장이 바뀌기도 했지만 하피냐는 PSG에서 계속해서 출전기회를 받고 있다.

하피냐는 2월 27일(한국시간) 열린 디종전에서 포체티노 체제에서 첫 발로 나섰는데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4-0 대승에 일조했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티아고는 커리어 내내 유럽을 뒤흔들었지만 하피냐는 그렇지 못했다. 한 포지션에 집중적으로 머물지 못하고 다양한 곳에서 뛴 것이 오히려 하피냐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하피냐는 최근 PSG에서 현란한 활약을 펼치며 형의 명성에 도전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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