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벚꽃축제' 올해도 못 연다, 코로나19 탓 취소

김종효 2021. 3. 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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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천변에서 매년 열리던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정읍시는 4월 초로 예정됐던 '2021 정읍 벚꽃축제'를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

유진섭 시장은 "세계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감안해 벚꽃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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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2019년 정읍천변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천변에서 매년 열리던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정읍시는 4월 초로 예정됐던 '2021 정읍 벚꽃축제'를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

당초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낮춰 음악과 빛을 테마로 한 행사 개최를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300~400명대 수준으로 유지되며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해 주민과 상춘객의 안전을 고려,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시의 이러한 결정에는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벚꽃축제 개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시민 887명 중 67.7%인 592명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올해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여전히 벚꽃 개화기 상춘객들의 방문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읍천변 벚꽃은 만개 시 울창한 벚꽃터널로 전국 제일의 풍광을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는 상춘객들의 방문자제를 권고하는 홍보와 함께 올해도 천변로 전 구간의 불법 주정차단속을 강화하는 등 벚꽃개화기를 맞아 직간접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세계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감안해 벚꽃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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