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리튬황 배터리 양극재 개발 기술 이전 계약
브이티지엠피는 라미네이팅 사업부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허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사업부를 신설해 사업의 중심축을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보유한 리튬황전지 및 리튬황전고체전지의 양극재 관련 특허 2종을 기술이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더불어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리튬황 배터리 전문인력 2명을 파견, 지원받아 사업 전개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의 특허는 리튬이온 2차전지에 비해 고밀도 에너지 저장이 가능한 리튬황 2차전지의 핵심기술인 황을 고밀도로 담지한다. 차세대 플렉서블 2차전지 구현이 가능한 ▲’2차 전지용 3차원 전극 구조체 및 이의 제조 방법’과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 전극의 제조방법, 이로부터 제조되는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 전극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황 전지’ 등이다.
리튬황 배터리는 국내 대형 배터리 업체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판단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리튬황 배터리를 무인기에 탑재 후 최고 고도 비행테스트에 성공해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점도 입증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올 한해 라미네이팅 사업부를 탈바꿈해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로의 사업 중심축을 서서히 전환하고 있다”며 “보유 중인 원천기술로 기존 주력 제품들을 강화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로 사업에 가속도를 내 빠른 시일 안에 양산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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