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 열린 결말로 생각해줬으면"[인터뷰②]

이승훈 2021. 3.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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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소울(김지현)이 신곡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특히 지소울은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 가사에 대해 "내 경험도 들어가있지만 한창 나한테 연애 상담하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언제나 너는 불완전한 내게 어디에 있던 공기같이 내게'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문구를 그 친구가 말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제목이다. 어떻게 보면 바보같은 질문인데 가장 순수한 질문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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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가수 지소울(김지현)이 신곡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에서 OSEN을 만난 지소울은 "그냥 갑자기 '공평'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연애도 마찬가지겠지만 친구 사이일 수도 있고 일에 대한 관계일 수도 있고 다들 주는 만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소울은 "보통 다 공평하지는 못하니까 막연하게 '공평할 순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시작됐다. 순수한 질문인 것 같다. 공평한 건 없지만 모두 다 공평하길 원하지 않냐"며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를 작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지소울은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 가사에 대해 "내 경험도 들어가있지만 한창 나한테 연애 상담하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언제나 너는 불완전한 내게 어디에 있던 공기같이 내게'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문구를 그 친구가 말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제목이다. 어떻게 보면 바보같은 질문인데 가장 순수한 질문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소울은 사랑이 공평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지소울은 "나도 아직 답을 정하지 못해 열린 결말로 남겨놨다. 노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서 "이 노래를 듣고 '공평할 수 있을까?', '공평한 게 맞나?' 이런 식으로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지소울은 "벤은 '공평하면 재미 없죠'라고 하더라. 확고하게 공평하면 안 된다는 주의인 것 같다"면서 "공평할 순 없겠죠. 막연하게 주는 만큼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 그러한 아이러니함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지소울은 "본인이 생각하는 '사랑'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사랑은 모든 것이다. 일에도 사랑이 있어야 열정을 가질 수 있고 친구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모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소울은 지난달 28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Feat. 벤)'를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워너뮤직코리아·굿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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