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메시와 호날두 동시 영입 꿈꾼다" [西매체]
[스포츠경향]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경험했던 ‘갈락티코’를 자신의 구단에서 실현할 수 있을까. 베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함께 영입하는 꿈의 라인업을 꿈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골’은 3일 “베컴은 레알에 있는 동안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면서 “그가 매년 여름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불러모아 갈락티코를 꾸렸는데 이제 베컴이 이러한 구상을 한다”고 전했다.
과거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베컴에 호나우두, 피구, 지단, 카를로스 등 그야말로 쟁쟁한 선수를 영입해 막강 군단을 꾸리는 ‘갈릭티코’(은하계) 정책을 펼쳤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난 이적료로 레알로 옮기면서 ‘갈락티코’를 직접 경험했다. 지구 방위군단으로도 불릴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멤버는 그야말로 막강했다.
이 매체는 “이는 베컴이 지금 인터마이애미에서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물론 MLS의 리그 규모와 재정 능력을 감안하면 당장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긴 어렵다. 대신 유럽 무대를 마치는 스타들의 마지막 무대로 MLS를 택하게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 매체는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살아있는 레전드 메시와 호날두를 함께 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두 선수 모두 MLS행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이미 말한 바 있다. 베컴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어 인터마이애미의 문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실제 MLS에는 꽤 유명한 스타들이 뛰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다비드 비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 매체는 “메시와 호날두를 같은 팀에 합류시킨다면 MLS는 물론 축구계 전체로도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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