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노력 성과..5명 포상 확정

최현구 기자 2021. 3.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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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조국 독립을 위해 투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관련 자료 수집이 어려워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군 차원의 서훈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1919년 3월 3일 예산읍내 동쪽 산에서 충청남도 최초로 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를 기념하고자 지난해 7월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을 군 청사 앞 공원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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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묵 선생 건국포장 등
예산군청사 앞 공원에 설치된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예산군 제공)© 뉴스1

(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조국 독립을 위해 투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관련 자료 수집이 어려워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군 차원의 서훈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018년 9월부터 한내장 4·3만세운동 조사를 시작하고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군이 지난해 8월 총 86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한 가운데 그 중 독립운동가 5인이 올해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

포상이 확정된 독립운동가는 Δ1918년 광복회 활동을 하다 체포돼 불기소처분을 받은 김성묵, 김완묵 선생 Δ예산공립농업학교 졸업생이며 비밀결사 사건으로 검속된 김기성, 한만석 선생 Δ극단 만경좌의 친일연극에 항의하다 검속된 이강오 선생 등이다. 김성묵 선생은 건국포장, 나머지 4인은 대통령표창 포상을 받는다.

군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13명에 대해서도 유족 및 지역원로 등과 함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증빙자료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1919년 3월 3일 예산읍내 동쪽 산에서 충청남도 최초로 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를 기념하고자 지난해 7월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을 군 청사 앞 공원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 바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고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단 한 분도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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