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강원 FC 대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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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3일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44)와 김기홍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63)을 KFA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부회장이 오랜 해외 유명 클럽 생활을 통해 체득한 선진 축구 문화와 시스템을 KFA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 전략에 접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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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3일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44)와 김기홍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63)을 KFA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위업의 주역이다. 2006 독일, 2010 남아공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안양공고 - 건국대 - 안양LG(현 FC서울)를 거쳐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프로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가운데 KFA의 K리그 지원 정책 수립에도 많은 조언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기존 조현재 부회장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부회장직을 사직함에 따라 새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관광국장, 미디어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에서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KFA 부회장으로서는 정부, 지자체 관련 업무와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업무를 주로 맡게 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로써 기존 이용수(세종대 교수), 최영일(전 국가대표), 김병지(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김대은(전북축구협회장), 홍은아(전 국제심판, 이화여대 교수) 부회장까지 총 7명의 부회장이 협회 행정을 이끌게 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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