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9금 작품"..'마우스' 이승기, 또 일냈다 (종합)[현장의 재구성]

박소영 입력 2021. 3. 3. 14:18 수정 2021. 3.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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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자부심을 폭발한 작품,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첫 방송 디데이를 맞이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마우스'에서 이승기는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구동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매력 있고 깊이 있는 서사를 가진 작품 '마우스' 속 정바름 역을 소화하기 위해 대본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연구하며 매 신 최선을 다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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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마우스'=연기 인생 최고로 돋보이는 작품"

이승기가 자부심을 폭발한 작품,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첫 방송 디데이를 맞이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마우스’에서 이승기는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구동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을 맞닥뜨리며 180도 달라지는 인생을 맞이한 인물이다.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마우스’ 제작발표회에서 “‘마우스’ 대본을 받았을 때 충격적이었다. 임팩트가 강했다. 기존에 받았던 작품들과 굉장히 결이 달랐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지만 대본이 정말 탄탄했다.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해진다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더라. 그걸 보여주는 과정이 지금껏 제가 한 드라마와 달리 강렬하고 진한 맛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마우스’는 순경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하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또 하나의 명 장르물이 탄생했다. 

이승기는 거듭 “독보적인 작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첫 방송 전부터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던 바. 그는 “미장센이나 스릴러를 증명하기 위해 잔혹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위해선 19금이 불가피했다. 방송사로선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배우로서 감사하다”며 ‘마우스’ 1회를 19금으로 편성해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위 조절을 위해 걷어내고 15세로 간다면 드라마가 달라질 거라고 우려했는데 첫 회가 19금이 돼 감사하다. 처음으로 19금 작품을 하게 됐는데 그렇기 때문에 제 필모그래피 중 돋보일 수밖에 없다. 그동안 저를 알아온 이미지와 다른 정바름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승기는 매력 있고 깊이 있는 서사를 가진 작품 ‘마우스’ 속 정바름 역을 소화하기 위해 대본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연구하며 매 신 최선을 다한 걸로 알려졌다. 특히 작품 내 여러 가지 설정들에 대해 주변에 끊임없이 자문을 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뿜어냈다고. 

파트너 이희준은 그런 이승기를 보며 “동료 배우가 이렇게 성격이 좋고 매너가 좋으면 촬영이 행복하다. 이승기랑 같이 해서 행복했다. 사실 처음엔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많고 부담이 돼 고사했다. 그런데 이승기가 나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더라. 고마워서 하겠다고 했다. 역시나 같이 하면서 행복하다. 서로 배려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잘 가겠다”고 칭찬했다. 

이승기는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할 때가 있지 않나. 사회 속에서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니 무심코 지나쳤는데 죄를 어떻게 바라보고 느껴야 하나 작가의 메시지를 봐 달라. 재미와 추리도 있지만 현실에 반영하며 느낀다면 더 재밌는 드라마가 될 듯하다”고 자신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호평을 얻어온 이승기가 어떤 연기 변신에 성공했을지. 그가 자신한 만큼 얼마나 독보적인 작품이 탄생했을지 3일 오후 10시 30분 그 뚜껑이 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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