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한림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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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 바이오로직스가 한림제약 자회사인 한림MS와 황변병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국내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알토스 바이오는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한림에게 독점으로 부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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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 바이오로직스가 한림제약 자회사인 한림MS와 황변병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국내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본 계약 체결에 따라 한림은 알토스 바이오에게 계약금 20억원과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매출액 구간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알토스 바이오는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한림에게 독점으로 부여할 것이다.
한림제약은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축적과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 등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 천연물, 합성신약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라이센싱 인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점안제로 미국 등 선진시장을 진출하고 있으며 합성신약으로 황반변성 치료제인 HL217로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알토스 바이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해 지난해 약 60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이외에 차별화된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그러나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 제품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최초로 진행했다. 제형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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