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무더기 확진..기숙사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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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 임시선별진료소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제검사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외국인 근로자의 집단감염을 조기에 찾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17개소 운영하고 있다"며 "동두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00명이 넘는 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익명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발견됐으며 확진자 중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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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임시선별진료소 검사서 100명 이상 확진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경기 동두천 임시선별진료소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제검사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외국인 근로자의 집단감염을 조기에 찾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17개소 운영하고 있다"며 "동두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00명이 넘는 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익명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발견됐으며 확진자 중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 대규모 감염 여파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는 전날보다 227명 늘었다.
윤 반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 등의 문제로 방역수칙을 자세하게 알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이들이 일하는 사업장이나 숙식하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방역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약 18만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했다"며 "정부는 이에 더해 집단감염이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현장조사는 5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제조업 사업장 중에서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1만1000여개소를 대상으로 한다"며 "각 지방노동청별로 구성된 특별점검팀을 통해 지역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에 불응하거나 필수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은 지자체를 통해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을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은 전날 6만3644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8만7428명으로 늘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만5904명, 화이자 백신이 1524명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 제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윤 반장은 "오늘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를 일반 국민들이 제보하면 관련 전문기관이 진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백신 허위·조작 정보 국민제보시스템을 운영한다"며 "예방접종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가 유통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각 시·도, 경찰청에서는 전담요원을 통해 백신 관련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 참여형 플랫폼인 '팩트체크넷'과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 관련 정보가 정확한 사실에 근거했는지 지속 확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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