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조업중 인양한 바다쓰레기 수매합니다"

박진규 기자 2021. 3. 3.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해남군이 조업중에 어업인이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한다.

3일 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남군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업인 조업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터전인 바다를 청정하게 만들고 어획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협과 위탁계약 체결 3월부터 시행
해남군 송지 어란항의 해양쓰레기 수거 모습© 뉴스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조업중에 어업인이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한다.

3일 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남군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수매대상은 어업허가 또는 어업신고를 한 어선(강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해역에서는 내수면 어업허가·신고 받은 어선을 포함)이 해상에서 조업중 발생하거나 인양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기타 해양폐기물 등이다.

다만 조업중 인양된 어패류 및 오니(뻘),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음식쓰레기, 와이어 로프, 기관수리품 등은 제외한다.

매입대금은 근해장어통발 150원(개당), 연안통발 250원(개당), 폐어구·폐로프는 40ℓ 4000원, 100ℓ 1만원, 200ℓ 2만원을 마대당 지급한다.

어선입출항 확인대장과 수협의 어선입출항 확인서류를 대조하는 등의 절차도 진행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한 사업비로 올해 총 5000만원을 투입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업인 조업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터전인 바다를 청정하게 만들고 어획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