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동학대 교사이어 어린이집 원장도 구속해달라"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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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동학대가 발생한 인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아동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돼 검찰로 넘겨졌지만 검찰은 학대 방조혐의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어린이집 원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일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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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검찰이 아동학대가 발생한 인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아동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돼 검찰로 넘겨졌지만 검찰은 학대 방조혐의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어린이집 원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일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교사 B씨(30대·여)·C씨(20대·여)의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12월 사이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원생 D(5)군과 E(1)군 등 10명의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의 원생은 모두 19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장애 아동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B씨 등 3명의 교사가 분무기를 이용해 D군의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E군의 몸을 손으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해당 어린이집에서 다니는 다른 원생들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결과 B씨 등 6명의 교사는 10명의 아이들을 상대로 분무기를 이용해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 폭행하는 장면 등이 확인됐다.
또 한 교사는 원생을 사물함에 넣고 문을 닫는 행동을 보이거나. 긴 베개를 휘두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가해 정도 및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사 6명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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