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택배, 15일부터 기업고객 택배단가 올린다

박규준 기자 2021. 3.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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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고객별 단가 100원~200원 인상

롯데그룹의 물류, 유통 전문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달 중순부터 온라인쇼핑몰 등 전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택배단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3일) 오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 지점에 택배단가 인상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습니다. 인상 폭은 현 기업고객별 택배단가의 100원~200원이고, 오는 15일부터 인상이 적용됩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상자 규모별로 현재 받고 있는 택배단가보다 100~200원 올려받는 것"이라며 "일부 기업 고객이 아닌 전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상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단가를 올리는데, 기존 고객은 현 계약 기간이 끝난 시점부터 인상이 적용되고, 신규 고객은 현재 적용될 단가보다 100~200원을 더 올려받는 겁니다.

이번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택배 단가 인상은 지난달 CJ대한통운이 500여 곳 일부 적자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올렸던 것에 비하면 그 폭이 광범위합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상은) 사회적합의기구 합의안에 따라, 국토부의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택배운임 현실화에 화주 등이 적극 협력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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