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예매율 1위..한예리 아들 앨런 김,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화제 [공식]

2021. 3. 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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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미나리'가 오늘(3일) 개봉해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역배우 앨런 김이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화제를 더했다.

'미나리'는 드디어 3일 개봉,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작의 '소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카오스 워킹'과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화제작 '귀멸의 칼날'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예매점유율 3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특히 '미나리'는 1일(한국 기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정이삭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정이삭 감독은 "그저 여러분이 이 영화를 보시기를 바라고 그것이 골든 글로브의 진정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미나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외국인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는 단지 이 영화가 모든 인간에 대한 것이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스티븐 연은 "모든 훌륭한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놀라운 축복이다. 이 길을 안내해 준 정이삭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미나리'를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미나리' 수상이 많은 분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윤여정은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다. 정이삭 감독이 우리의 주장이었다.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나이에"라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에서 스티븐 연과 한예리의 막내아들 데이빗 역을 맡은 아역배우 앨런 김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미나리'가 전 세계적인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태권도 보라띠를 하고 등장한 사랑스러운 앨런 김은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매우 신난다"라고 말하면서도 진행자인 키멜이 보라띠로 승급한 것보다 신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는 등 그 나이다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마운틴 듀(산에서 온 이슬물)'로 할머니에게 장난을 치는 유쾌한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너무 위험하다"라고 답변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영화에서 큰 주축을 담당한 앨런 김은 순수한 시선으로 영화에 대해 토크를 이어나갔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6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 = 판씨네마(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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