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영화상영업계, 빠른 회복 위해 상시 소통 채널 만들 것"

윤슬빈 기자 2021. 3.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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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상영관업계의 회복을 위해 상시 소통 채널을 만드는 등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황희 장관은 이날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 앉기 현황(수도권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확인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상황 등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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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허민회 CJ CGV 대표와 4DX상영관을 살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상영관업계의 회복을 위해 상시 소통 채널을 만드는 등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강국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를 문화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도 전했다.

황희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찾아 영화상영관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 김진선 메가박스중앙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놓인 영화상영관업계 대표들도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대책과 균형 잡힌 방역지침 수립을 요청했다.

황 장관은 이날 "코로나19로 영화 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라며 "산업 자체가 90% 무너지다 보니 영화계는 물론,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사라진 국민들이 받은 피해도 크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들이 영화산업을 선도하며 버텨준 덕분"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영화 산업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안내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황희 장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콘텐츠가 강화되고,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파급력이 높아지면서 극장 활용도가 축소되는 것과 관련해, 극장의 경쟁력에 대한 입장을 내기도 했다.

황 장관은 "영화는 영화관을 통한 '영화적 체험'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OTT 시장의 확대로 영화계가 시장을 뺏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이번 상영관 방문으로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진 4D,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 기술을 영화에 잘 적용해 나아가면 코로나19 이후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영화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게임과 더불어 영화를 문화 뉴딜 사업으로 구축해 적극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 장관은 이날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 앉기 현황(수도권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확인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상황 등도 꼼꼼히 살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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