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믿듣보돌' 궤도에 오르다[SS뮤직]

홍승한 2021. 3. 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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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ONF·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신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로 1위에 해당하는 '더 쇼 초이스'의 영광을 차지한 온앤오프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약 4년이란 시간동안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꼭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말들이 정말 현실이 되었다니 가슴이 벅차 올랐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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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6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ONF·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신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로 1위에 해당하는 ‘더 쇼 초이스’의 영광을 차지한 온앤오프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약 4년이란 시간동안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꼭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말들이 정말 현실이 되었다니 가슴이 벅차 올랐다”며 소감을 말했다.

온앤오프가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8월 데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뷰티풀 뷰티풀’은 온앤오프가 지난달 24일 발매한 정규 1집 ‘온앤오프:마이 네임’(ONF:MY NAME)의 타이틀곡으로, 펑키 하우스 장르의 에너제틱한 노래다.

온앤오프가 2017년 데뷔 후 바로 꽃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멤버 전원이 JTBC 오디션 ‘믹스나인’에 출연했지만 최종 데뷔가 무산되기도 했다. 분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스타성을 입증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했지만 많은 보이그룹 사이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온앤오프는 지난해 엠넷 ‘로드 투 킹덤’으로 다시 한번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하며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매 경연마다 주목을 받으며 순위를 올렸던 온앤오프는 아쉽게 2위를 기록하며 ‘킹덤’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좋은 터닝포인트를 마련했고 팬덤을 확장 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5집 ‘SPIN OFF’와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으로 음원차트 1위와 음반 판매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알렸다.


이제 온앤오프는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을 통해 한층 더 확실해진 정체성을 선보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날 3만4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루 만에 역대 초동 기록을 경신했고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은 발매 직후 지니·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신곡 아이튠즈 미국 K팝 송차트 정상을 찍었고 뮤직비디오도 공개 3일만에 1000만뷰를 넘어서며 글로벌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 거머쥐며 앞으로의 본격적인 비상을 기대금 하고 있다.

온앤오프의 눈부신 성장은 소속사 선배인 오마이걸(OH MY GIRL)과도 묘하게 닮았다. ‘콘셉트 요정’이자 대기만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오마이걸 역시 계단식 성장을 이어왔고 엠넷 ‘퀸덤’에 이어 지난해 ‘살짝 설렜어’과 ‘Dolphin(돌핀)’가 연달아 히트하며 명실상부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섰다. 온앤오프 역시 데뷔 후 ‘명곡맛집’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했고 이제 새로운 성장을 알리며 자신들이 바라는 ‘믿듣보돌(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온앤오프는 “데뷔때 부터 지금까지의 저희 온앤오프의 활동들이 생각이 나면서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기쁜 것 같다”면서 “지금의 온앤오프의 노래를 들어주고 컴백을 기다려주는 퓨즈가 있기때문에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퓨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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