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LG디스플레이 화학사고 대책에 "눈 가리고 아웅"

김도엽 기자 2021. 3.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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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단체들이 LG디스플레이의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두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비판하면서 LG그룹이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LG디스플레이는 1월 파주사업장에서 화학물질(TMAH)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나자 2일 Δ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Δ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Δ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Δ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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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누출 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대원들.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환경시민단체들이 LG디스플레이의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두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비판하면서 LG그룹이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LG디스플레이는 1월 파주사업장에서 화학물질(TMAH)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나자 2일 Δ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Δ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Δ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Δ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일과건강,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환경정의는 3일 논평을 내고 "LG디스플레이의 대책은 당위적 과제만 제시할 뿐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것이지 목표가 명확하지 않고 구체적 실행 계획 또한 없어 실효성에 의문을 품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사업장 전 영역 점검과 종합 개선책 마련을 위해 전문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담보한 민관합동대책기구 구성이 절실하지만 이번 대책에서 제외됐다"며 "LG그룹 차원에서 원인을 규명하고 화학사고 예방 체계를 정비해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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