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어린이집 등서 확진 사례 속출
[앵커]
3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집과 태권도장, 학원 등지에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으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내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에 다니는 원생과 교사, 그리고 가족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말 인근 태권도장 사범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사범과 원생이 확진됐고 이들의 가족을 통해 어린이집과 또다른 태권도장으로 연쇄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현재까지 태권도장 2곳과 어린이집 1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 등과 관련된 2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인에서도 기흥구 소재 한 요양원과 어린이집이 결합된 감염자가 5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당초 요양원의 한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이후 가족을 통해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으로 연쇄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이밖에 성남에서는 무도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어린이집으로 이어지면서 7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동두천의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공동대응단장>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면 아무리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 해도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을 통해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을 잘 조절해 내는 것이 학교를, 어린이집을, 의료기관을 보호하는 방법…"
방역당국은 새학기를 맞아 가족이니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발병 가능성에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방역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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