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충청권 코로나전담 의료진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 3. 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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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백신 접종이 3일 시작됐다.

중부권역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충남 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에는 오전 8시 50분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첫 번째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코로나19 전담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서윤하(24·여)씨였다.

중부권역센터에서는 자체접종 의료기관과 지역센터 등을 대상으로 참관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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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남 천안 중부권역센터, 의료진 490여 명 접종..2차는 24일부터
첫 접종자, 간호사 서윤하씨 "백신 나오길 기다려는데 접종하니 안심"

충청권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백신 접종이 3일 시작됐다.

중부권역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충남 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에는 오전 8시 50분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중부권예방접종센터에는 지난 2월 26일 8190여명이 접종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이 입고돼 영하 75도의 초저온냉동고에서 보관돼 있다.

접종 대상자들은 예진표를 작성한 뒤 발열을 측정하고 예진을 받았다. 이후 순서대로 접종을 받고 접종내역을 등록한 후 15~30분 가량 이상증상을 모니터링한 뒤 귀가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코로나19전담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서윤하씨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서씨는 충청권 의료진 대상 첫번째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인상준 기자
첫 번째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코로나19 전담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서윤하(24·여)씨였다.

서씨는 "첫 접종자인지 모르고 왔는데 알고 나니 조금 긴장이 됐다"면서 "백신을 맞을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고 5분 정도 욱신거리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전담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로서 코로나 백신이 나오길 기다렸다"면서 "국민들도 하루빨리 백신을 맞고 마스크 없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일 충남 천안시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해동한 화이자백신을 희석 후 소분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이날 하루 접종을 예약한 대상자는 107명이며 센터에서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단국대병원, 국립공주병원, 베스티안병원, 공주의료원 의료진 등 492명이 오는 9일까지 접종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3주후 오는 24일부터 2차 접종을 한다.

코로나19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기관 중 접종인원이 120명 이상인 10곳은 자체접종하게 된다.

대상 의료기관은 대전보훈병원을 비롯해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이다. 자체접종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일에 맞춰 화이자 백신을 해동 후 당일 배송한다.

중부권역센터에서는 자체접종 의료기관과 지역센터 등을 대상으로 참관교육도 진행한다.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게 해주는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나라에서 많은 검증이 됐기 때문에 종류를 구분하지 말고 본인에게 해당하는 순서가 왔을 때 접종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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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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