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수목 8만그루 식재 [원주시]

최승현 기자 2021. 3. 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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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 원주시 문막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숲’.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18억원을 들여 우산일반산업단지 내 2만㎡에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8만그루 이상의 수목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 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숲이다.

원주시는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를 심어 흡착 효과를 높이는 등 사계절 내내 공기정화 기능이 유지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시 문막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숲’. 원주시 제공

또 공기 질 개선과 함께 도심 열섬 현상과 폭염 완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문막읍 반계리 공단 인근 2만여㎡에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대왕참나무 등 3만여 그루의 수목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병철 원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숲이 조성되면 노동자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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