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연우, 의미심장한 SNS 글에 '철렁'.."많이도 원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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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3일 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서!"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연우가 올린 사진에는 "그러나 죽음이 더는 두렵지 않은 나이가 되고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날씨가 춥죠? 하고 인사하고. 살아보니 이 두 마디 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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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3일 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서!"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책의 한 페이지를 찍은 듯한 사진에는 "미워하고 많이도 원망했었다"는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연우가 올린 사진에는 "그러나 죽음이 더는 두렵지 않은 나이가 되고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날씨가 춥죠? 하고 인사하고. 살아보니 이 두 마디 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찍은 책은 공지영 작가의 소설 '먼바다'의 한 부분으로 보인다. '먼바다'는 첫 사랑을 소재로 세월이 흘러 비로소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옛 상처들과 화해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한편 연우는 2016년 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해 2019년 11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당시 연우는 팬카페에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연우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 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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