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1·절 102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박제철 기자 2021. 3. 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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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하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기상 고창군수는 신림면에 거주하는 신종주 선생의 후손 신유순씨와 유금동 선생의 후손 고흥류씨문중사무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을 위한 숭고한 뜻을 함께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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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하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 뉴스1

전북 고창군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하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기상 고창군수는 신림면에 거주하는 신종주 선생의 후손 신유순씨와 유금동 선생의 후손 고흥류씨문중사무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을 위한 숭고한 뜻을 함께 기렸다.

신종주 선생은 1864년11월4일 부안면 조양리 태생으로 1906년12월5일 최전구 선생과 더불어 면암 최익현의진을 찾아가 군자금을 전달했다. 1914년 2월에는 독립의군부 참모관에 임명돼 활동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유금동 선생은 1909년9월15일 아산면 남산리 태생으로 고창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1930년 1월 광주학생독립운동 시위가 전해지자 동급생 등과 함께 무기맹휴를 단행하다가 수감돼 혹독한 고문으로 6월2일에 옥중에서 순국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으며 현재 아산면 주진리 산11번지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등록된 순국의사유금동기적비가 건립돼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발간한 고창출신 독립운동가 96명과 관련 기념물을 정리한 ‘고창의 의병운동과 독립운동가’ 자료집을 바탕으로 현충시설 외 미지정 기념물 여건을 검토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의향 고창의 주춧돌이 된 선조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선양하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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