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익숙한 고전을 비튼다..'매튜 본 컬렉션'

김수현 기자 2021. 3. 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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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매튜 본 컬렉션' / 3월 매주 금, 토 / LG아트센터 네이버TV]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은 남성 무용수가 춤추는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익숙한 고전을 비틀어 새롭게 쓰는 매튜 본의 대표작들을 LG아트센터가 유료 온라인 공연으로 소개합니다.

신으면 춤을 멈출 수 없는 빨간 구두, 안데르센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국 고전 영화 '레드 슈즈'를 매튜 본이 무용 공연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술과 사랑 사이에 갈등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발레단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매튜 본 : 특히 영상으로 새로 제작한 '레드 슈즈'를 한국 관객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이 작품의 한국 공연이 취소되어 많이 실망했거든요.]

또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을 차용하지만, 다른 내용의 댄스 스릴러로 탄생한 카맨, 뜨거운 에너지 넘치는 10대 무용수들이 다시 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2차 대전 중 런던으로 배경을 옮겨 어둠을 뚫고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가 된 '신데렐라' 공연 실황이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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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심포니 동요음반 '고향의 봄' 녹음]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친숙한 한국 동요를 연주한 음반을 냈습니다.

'반달', '고향의 봄', '얼굴', '꼭 안아줄래요', '하늘나라 동화' 등 1920년대 초기 창작동요부터 최근 곡까지, 16곡을 골랐습니다.

정치용 지휘로 소프라노 임선혜와 테너 존 노, 피아노 문정재, 하모니카 박종성 등이 참여해 그리운 동심의 노래들을 들려줍니다.

젊은 작곡가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편곡이 듣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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