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이희준 '마우스', 공감&용기 얻을 수 있는 범죄 스릴러[종합]

이경호 기자 2021. 3. 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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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주연 이승기(사진 왼쪽)와 이희준/사진=tvN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주연을 맡은 '마우스'가 범죄 스릴러이지만 공감, 위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 하이그라운드·스튜디오 인빅투스) 제작발표회가 온란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 주연 배우들 및 최준배 감독이 참석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희준(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박주현, 경수진, 이승기/사진=tvN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최준배 감독은 범죄 스릴러 장르인 '마우스'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며, 캐릭터와 사건을 쫓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최준배 감독은 '마우스'가 19세 시청 등급으로 방송되는 것에 "수위가 약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보시는 분들에게 수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있는 모든 인물들의 감정, 속도, 깊이가 있다. 보시고 나면 '잔인해' '공포스러워'라는 감정이 아니라 짠하고, 감정 이입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히면서 '마우스'가 전할 '공감'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최 감독은 시청 포인트에 대해선 "최고로 착한 대본이, 착한 배우들 만나서, 2021년 기억될 만한 착한 드라마가 될 거다"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개인의 기억 상처를 나누면서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주연 이승기/사진=tvN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승기 역시 '마우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요새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한 일이 많다고 한다. 사회 속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면서 "저희 드라마 보실 때, 재미와 추리도 있지만 그것을 현실에 반영하시면 훨씬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마우스'에서 자신이 맡은 정바름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바름은 정의감, 사명감을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으로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승기는 "직업(순경)이 중요하기보다 정바름 가진 성격, 정체성이 중요하다. 순경이라는 전문적인 이미지와 만나다보니까, 거기서 오는 허당스러움 귀여움도 있는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한 뒤, "경찰이라는 직업 준비하기보다 정바름이 가지는 정체성, 목표를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이희준과 호흡도 만족감을 드러내, 두 사람이 극을 이끌어 감에 있어서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주연 이희준/사진=tvN

극중 깡패보다 더 깡패 같은 '조폭 형사' 고무치 역을 맡은 이희준은 '마우스'의 시청 포인트로 '용기'를 손꼽았다. 그는 "용기를 많이 얻으셨으면 한다. (극중) 캐릭터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어떻게 포기하지 않는지를 보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희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용기'라고 표현하면서 "아픔과 분노를 간직하고 있어서 보시는 분들도 용기를 얻을 것 같다"면서 "'저렇게 버티고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대본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는 한편, 이승기에게 고마워 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캐릭터가) 분노가 많다. 그래서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고사한 적도 있다. 이승기가 제가 아니면 안 한다고 하더라. 전해 들은 이야기다"면서 "고맙게 생각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 서로 배려하고 있고, 마지막까지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 이희준과 함께 '마우스'를 이끌어 갈 박주현, 경수진도 각자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작품에 대한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박주현/사진=tvN

극중 고등학생 오봉이 역을 맡은 박주현은 "사람들이 크기가 어떻든, 상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겨낼 수 있도록 발버둥 치기도 한다"면서 "('마우스'가) 작지만 분명한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거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시청 포인트를 말했다.

이어 "범죄 스릴러이긴 하지만 차갑기만 한 드라마는 아니다. 좋아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주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봉이불패'라고 소개하며 "상처가 많고,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기는 친구다. 드라마가 거듭 될수록 빛을 볼 수 있을까 하면, 하늘이 무너진다. 그러나 지지 않고 버텨내려고 한다"고 설명하며 오봉이가 시청자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박주현은 ''괴물 신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배우로 각인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좋은 평가를 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밖에 없다. 주어진 대본에 충실하고, 주어진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작품에 피와 살을 갈아서 촬영하고 있다"면서 "시청자들께서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살짝 해본다"는 말로 '괴물 신인'의 패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경수진/사진=tvN

'마우스'에서 시사교양 PD 최홍주 역을 맡은 경수진은 "저희 드라마가 보내는 메시지를 이야기 하자면, 사이코패스로 인해 무고한 살인이 일어난다.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는다"면서 "무고한 살인이 벌어지지 않게 이야기 하려는 메시지도 있는 것 같다"고 시청 포인트를 말했다.

또한 경수진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과의 호흡, 양파 같은 매력을 가진 자신의 캐릭터를 언급하면서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공감, 용기, 위로를 담았다고 배우들과 감독이 자신한 '마우스'. 시청자들에게 어떤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우스'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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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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