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LSI 특허권 침해 인정 못해..항소할 것"

권봉석 기자 2021. 3. 3.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텔은 2일(미국 현지시간) VLSI 테크놀로지와 특허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배심원 평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아스테크니카 등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지역법원은 2일 인텔이 반도체 전력 소모 최적화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VLSI 테크놀로지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21억8천만 달러(약 2조4514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배상금 요구..항소 통해 뒤집겠다"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인텔 로고. (사진=인텔)

인텔은 2일(미국 현지시간) VLSI 테크놀로지와 특허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배심원 평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아스테크니카 등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지역법원은 2일 인텔이 반도체 전력 소모 최적화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VLSI 테크놀로지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21억8천만 달러(약 2조4514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인텔 측 법률 대리인은 "VLSI 테크놀로지가 10년간 쓰이지 않았던 특허 두 개로 2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설령 특허를 침해했다 해도 배상액은 220만 달러(약 23억원)를 넘어설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텔은 같은 날 오후 성명을 통해 "오늘 내려진 배심원 평결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즉각 항소할 것이며 특허 침해 무효 판결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