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 클래스' 개학 첫날부터 오류

박정경 기자 2021. 3. 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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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년 차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 A 씨는 "아침에 줌(zoom) 조회 이후 그다음부터 모두 동영상 강의로 시간표가 채워져 있더라"며 "온라인 수업을 1년 하면서 원격수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는데, 도대체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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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 “작년과 다를 게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년 차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개학 첫날부터 오류가 끊이지 않았던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온라인클래스’는 3일 오전에도 일부 문제가 나타나는가 하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닌 동영상 강의형 수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다르다”던 교육 당국의 호언과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지난해와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온라인클래스에 쌍방향 수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해 올해 1학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서비스 정식 개통이 늦어지면서 작동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격수업의 질에 대한 불만도 개학 첫날부터 제기됐다. 교육부는 올해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쌍방향 수업이나 피드백이 잘 이뤄질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을 학교현장에서 잘 준비하도록 한다고 호언했으나, 막상 동영상 강의 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뤄 실망했다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 A 씨는 “아침에 줌(zoom) 조회 이후 그다음부터 모두 동영상 강의로 시간표가 채워져 있더라”며 “온라인 수업을 1년 하면서 원격수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는데, 도대체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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