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기온 상승..식목일 3월로 당기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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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오늘(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구 온난화로 나무 심는 기간이 다소 앞당겨지고 있다"며 "4월 5일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타당성을 검토해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 24년 3월 10일(양력 4월 5일) 왕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념해 1946년 제정됐고, 올해가 76회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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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오늘(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구 온난화로 나무 심는 기간이 다소 앞당겨지고 있다"며 "4월 5일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타당성을 검토해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청장은 다만 "식목일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 24년 3월 10일(양력 4월 5일) 왕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념해 1946년 제정됐고, 올해가 76회째입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4월은 기온 상승으로 나무 심기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2∼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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