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인력시장 코로나19 예방 계도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광주 우산동 일대 새벽 인력시장에 출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3일 오전 광산구 우산동과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대의 인력대기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계도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최근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동두천 섬유업체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같은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불법체류 외국인의 신분노출에 따른 검사 거부감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은 사업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외국인 무료 특별검진 및 불법체류 통보의무 면제를 안내하는 등 외국인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는데 중점을 두고 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외국인이 다수 취업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의 농공·산업단지 일대를 지속적으로 계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리 주무기관으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