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82만명 무료 영상통화 이용..통화량 전년보다 2배 급증

박정양 기자 2021. 3.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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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2월 11~14일) 동안 382만명이 2200만분의 무료 영상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설 연휴 무료 영상통화 및 14대표번호(수신자부담 무료)의 출입명부 활용,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실적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사흘동안 382만명이 무료 영상 통화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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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통화 이용자 설 당일 40% 집중돼
© News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지난 설 연휴(2월 11~14일) 동안 382만명이 2200만분의 무료 영상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설 연휴 무료 영상통화 및 14대표번호(수신자부담 무료)의 출입명부 활용,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실적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사흘동안 382만명이 무료 영상 통화를 이용했다. 이 기간 영상통화는 총 637만건이며 통화시간은 2200만분이다.

이는 전년도(2020년 1월 24~27일) 설 연휴 통화량(1058만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랜선 귀향과 온택트 세배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통화 이용자는 설 당일(2월12일) 약 40%가 집중됐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설 연휴기간 까지 연장되면서 연휴 동안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공짜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14대표번호의 경우 수신자부담으로 6자리만 누르면 간편하게 출입 등록이 가능한데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화 출입명부로 활용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17일까지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해당 기간 동안 총 900개의 번호를 부여했다.

이후 민간기업과 기관 등도 14대표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 결과 9000개 번호 중 90%인 8050개가 코로나19 출입관리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이용건수는 85만8976건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의 경우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급증하던 지난해 4월부터 도입됐다.

올 2월까지 스마트폰 방송방법 안내 4936건과 데이터(100GB/월) 지원 및 통신품질 개선 2127건 등 총 7063건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원은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4월까지 2개월 연장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무료 영상통화 외에 패키지 형태로 함께 제공하기로 한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차질없이 지원해 비대면·온라인 시대 통신접근권과 이용권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영상통화 이용량 비교© 뉴스1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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