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쇼' 유재환 "주식 투자로 공황장애 극복, 수익은 없다" [종합]

장우영 2021. 3. 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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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허지웅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유재환이 출연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유재환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 다이어트를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먹고 싶은 걸 안 먹을 수는 없어서 먹는다. 붓기도 생기고 찔 때도 있는데 그때 또 다이어트 한다. 맛있는 거 먹고 빼고 그러고 있다. 32kg를 감량했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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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허지웅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유재환이 출연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유재환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 다이어트를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먹고 싶은 걸 안 먹을 수는 없어서 먹는다. 붓기도 생기고 찔 때도 있는데 그때 또 다이어트 한다. 맛있는 거 먹고 빼고 그러고 있다. 32kg를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뺄 때는 힘들다. 고생스러울 때가 있는데 고혈압이라든가 여러 가지 고지혈증 등 성인병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 건강해졌다”며 “훈남이라는 건 살 빼기 전에는 ‘재환이 훈훈하지’라는 말은 들었는데 감량 후 진짜 의미를 요즘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다이어트를)몸에 습관화 시켜야 한다. 많이 먹는 거에 대해서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많이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안느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 않냐. 부모님이 걱정하는 게 비만일 수 있다. 내 자식이 잘못될까봐 그런 거다. 비만이신 분이 다이어트가 부모님에게는 효도다. 내 몸이 건강한 게 효도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유재환은 “다이어트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살에 묻혀있던 얼굴이 나오지 않느냐. 거기서 더 멋있어지겠지 싶어서 더 하면 문제가 있던 단점이 다시 드러난다. 유적 발굴하는 느낌인데, 안 좋은 것들이 나오는 유적지다. 조금은 찌워서 덮어 놔야 하는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환은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데 활동할 수 없는 사회적 시기가 있어서 올해는 내고 싶다”며 “MC로서 송은이는 진행 잘하고 선한 사람 느낌인데 대표로서 송은이는 너무 착해서 문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로 신경을 써준다. 복지가 좋다. 우리끼리는 단합이 잘 되서 좋다. 가족적이다. 집에 내 가족은 따로 있지만 가족적이다”고 소속사 분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재환은 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많이 만들었지만 드릴 수는 없던 상황이었다. 드리기에도 굉장히 어렵다. 팬이 가수에게 연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선을 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1년에 한 두 번 정도 문자를 한다. 명절 정도에만 하는데, 정성스럽게 답문자를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유재환은 박명수에 대해 “나를 밝게 해주는 빛이기도 하지만 내가 은혜를 갚아야 하는 빚이기도 하다. 나라는 사람을 세상 밖에 나오게 해준 분이다. 내게는 너무 감사한 분이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선물하고 싶고 고마운 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환은 “박명수가 치킨 20마리를 시켜서 보육원에 자주 보내셨다. 이건 기사로도 나오지 않았다. 자주 치킨을 보내주신다. 자주 하느냐고 물어보시니 가볍게 ‘그렇다’고 답하신 게 기억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재환은 마음 속에 병이 있다는 청취자에게 “나도 공황장애가 심한 편이었는데 취미, 특기 활동이 없고 친구가 많이 없어서 혼자 있을 때가 많아서 다. 요즘 관심을 가진 게 재테크, 주식 투자 등이다. 이런 걸 해보면서 공황장애가 많이 사라졌다. 걱정이 많아지는데 그래프를 보게 되면 사라진다. 수익은 얻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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