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20골'

허종호 기자 2021. 3.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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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20득점 이상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6득점을 올렸고, 올 시즌까지 정규리그 20득점 이상을 유지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는 지난 시즌에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20골 이상을 달성했고, 올 시즌 19득점으로 13시즌 연속 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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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치아戰 리그 20호골 넣어

세리에A 득점 단독 선두 달려

메시도 라리가 19골 득점 1위

1골 보태면 13시즌 연속 2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20득점 이상을 돌파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34·FC 바르셀로나·사진)는 1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날두는 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고 유벤투스는 스페치아를 3-0으로 제압했다. 호날두의 올 시즌 세리에A 20호 골. 호날두는 3게임 연속골을 이어가며 득점 1위를 순항했다. 2위 로멜루 루카쿠(18골·인터 밀란)에 2골 앞선다. 호날두의 정규리그 600번째 경기였기에 득점의 기쁨은 더욱 컸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6득점을 올렸고, 올 시즌까지 정규리그 20득점 이상을 유지했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렀고, 2018∼2019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는 지난 시즌에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20골 이상을 달성했고, 올 시즌 19득점으로 13시즌 연속 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며, 2위 루이스 수아레스(16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골 앞선다. 메시는 오는 8일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1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시는 최근 8게임 연속 골(총 12골)을 챙겼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016∼2017시즌부터 득점왕 4연패를 이뤘고 올 시즌까지 5연패를 예약했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014∼2015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뒤 메시에게 밀려 한 번도 득점 1위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세리에A로 옮긴 뒤엔 2018∼2019시즌 4위(21골), 지난 시즌 2위(31골)였다. 올 시즌엔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소속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날두가 올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이 된다면, 사상 최초로 유럽 3대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007∼2008시즌(31골) 득점 1위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에선 2010∼2011(40골), 2013∼2014(31골), 2014∼2015시즌(48골)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2004년 프로데뷔 이후 프리메라리가에서만 뛰었다.

호날두는 선발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정규리그 600경기 출장. 호날두는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로 데뷔해 포르투갈 세군다 디비시온(3부)에서 2경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에서 25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6경기, 프리메라리가에서 292경기, 세리에A에서 85경기를 채웠다.

호날두는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받은 후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찔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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