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국가대표 5~6월 백신 접종

허종호 기자 2021. 3.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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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이 1년 연기돼 올해 7월로 예정됐다.

체육회 관계자는 3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대표는 물론 예선전을 앞둔 선수, 훈련 파트너 등을 모두 백신 접종 대상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차 접종, 6월 2차 접종을 해야 7월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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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파트너까지 1000여명 대상

日언론 “오늘 관중수용 여부 논의”

도쿄올림픽 개막이 1년 연기돼 올해 7월로 예정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당초 개최에 부정적이었던 일본 내 여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한국선수단의 백신 접종을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대표는 157명이다. 체육회는 도쿄올림픽 파견 선수단 규모를 350명 정도로 예상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 대상자는 1000여 명이다. 지도자, 임원은 물론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도울 훈련 파트너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3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대표는 물론 예선전을 앞둔 선수, 훈련 파트너 등을 모두 백신 접종 대상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오는 6월 열리는 경기향상위원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1차 접종은 늦어도 5월, 2차 접종은 6월 안에 완료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8주 간격으로 총 2회,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차 접종, 6월 2차 접종을 해야 7월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은 늦어도 6월 초 1차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관련, 체육회 관계자는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된다”면서 “따라서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 접종이 끝나는 5월쯤 국가대표들의 1차 접종이 이뤄지도록 정부,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코로나19 변종이 유행한다면 백신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오늘 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등 관계자 5명이 모여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시모토 위원장은 “관중 수용 여부는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오는 25일 전후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중을 수용한다면, 경기장 입장 상한선도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매체는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 극복의 계기로 삼자는 목소리가 있지만, 변종 바이러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외 관객 수용은 곤란하다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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