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가 즐겨 몰았던 포르쉐 경매

정세영 기자 2021. 3.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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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몰았던 포르쉐 자동차(사진)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업체 보넘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스페인 세비야 소속이었을 때 애지중지했던 1992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2 자동차가 프랑스 파리에서 4일부터 10일까지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마라도나가 1993년 세비야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면서 포르쉐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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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몰았던 포르쉐 자동차(사진)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업체 보넘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스페인 세비야 소속이었을 때 애지중지했던 1992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2 자동차가 프랑스 파리에서 4일부터 10일까지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세비야에서 1992∼1993시즌을 보냈지만, 그에겐 ‘잊힌 시즌’이다. 마라도나는 코카인 복용으로 인해 15개월 출장정지가 풀린 뒤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라도나는 1992∼1993시즌을 마치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마라도나는 세비야에 머물 당시 은색 포르쉐를 몰고 훈련장을 오갔으며, 도심에서 이 차를 몰고 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180㎞로 달리다 적발된 적도 있다. 마라도나가 1993년 세비야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면서 포르쉐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팔렸다.

이 포르쉐와 동일한 모델은 2년 동안 1200대만 생산됐다. 최고 시속은 260㎞. 마라도나의 포르쉐 누적 주행거리는 12만㎞다. 경매 추정가격은 15만∼20만 유로(약 2억 원∼2억7000만 원)지만, 마라도나의 애차였기에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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