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룸, 자체 레이블 '에어리어' 설립 [공식]
[스포츠경향]
음악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박규정·이휘민)이 자체 레이블을 설립했다.
그루비룸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3일 “그루비룸이 최근 별도의 레이블 ‘에어리어’(ARE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루비룸은 아티스트로서는 기존처럼 하이어뮤직 소속이지만, 자신들의 ‘에어리어’ 레이블에서는 신인 제작 및 프로듀싱 등에 나선다. 프로듀서로서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와 내공을 바탕으로 전방위 제작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하이어뮤직이 매니지먼트와 PR(홍보) 영역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하이어뮤직 측은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로,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의 구조로서 ‘윈윈’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리어 1호 아티스트로는 가수 제미나이(GEMINI)가 합류했다. 제미나이는 박재범과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오는 4일 해당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제미나이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신예 R&B 아티스트로, 지난해 하이어뮤직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참여했다.
그루비룸은 “‘새로운 공간, 우리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이름을 ‘에어리어’로 짓게 됐다”며 “뮤지션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선망의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루비룸은 최근 프로듀싱한 리믹스 앨범 ‘굴젓 (G+Jus)’의 타이틀곡 ‘엤다’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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