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아동음란물 사고판 48명 검거.."의사·교사도 구매"

강민경 기자 2021. 3. 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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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 경찰이 아동 음란물을 사고판 혐의로 2명을 추가 검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AV마켓'을 둘러싼 아동 음란물 매매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총 48명이 됐다.

아이치현 경찰은 지난해 6월 사이트 운영자 3명을 아동 성매매·아동 음란물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가 본격화되자 일본 전역의 경찰에는 "사이트에서 아동 음란물 동영상을 구입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등의 상담이 636건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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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아이치현 경찰이 아동 음란물을 사고판 혐의로 2명을 추가 검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AV마켓'을 둘러싼 아동 음란물 매매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총 48명이 됐다. 법인 3곳 또한 검거됐다.

아이치현 경찰은 지난해 6월 사이트 운영자 3명을 아동 성매매·아동 음란물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헝가리나 미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운영자들은 일본에 귀국했고, 경찰은 이때를 틈타 이들을 체포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2만명에 달하는 사이트 회원 명부를 압수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찾아내기 시작했다. 구매자 중에서는 의사나 공무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판매자 중에서는 중학교 교직원과 수입이 1억엔을 넘는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가 본격화되자 일본 전역의 경찰에는 "사이트에서 아동 음란물 동영상을 구입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등의 상담이 636건 접수되기도 했다.

다만 구매자의 대부분은 관련 데이터를 지워버려서 증거가 없는 상태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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