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미국 판매 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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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의 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2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4만83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2% 줄었고,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47% 감소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도 2월 판매량이 4만806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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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의 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2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4만83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5만3010대에 비해 8.8% 감소한 수치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2% 줄었고,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47% 감소했다.
다만 현대차는 영업일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적었다면서 일일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 판매량은 1%, 소매 판매는 9% 늘었다고 전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수석 부사장은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상당한 날씨 문제가 물류와 판매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해당 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4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4% 증가했다. 이 중 GV80이 1300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틸리티차(SUV)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3만4200대가 판매됐다. 투싼 9400대, 싼타페 8300대, 코나 7000대 순이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도 2월 판매량이 4만806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8% 감소했다. K3가 7400대, 스포티지가 7030대, 텔루라이드가 6640대였으며 SUV만 보면 3만9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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