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평택서 AZ 접종 후 요양환자 사망..질병청 "인과성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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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요양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사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와 평택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 씨와 60대 B 씨가 사망했다.
A 씨는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B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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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와 평택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 씨와 60대 B 씨가 사망했다.
A 씨는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
A 씨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했지만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났다. 이날은 응급처치에도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B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되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하자 지난 2일 정오경 B 씨를 지역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인 B 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등 A 씨와 B 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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