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주 공사대금 미지급 사건 수사 착수

이정민 기자 2021. 3. 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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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신축 공사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들에 공사대금을 주지 않은 원청 업체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A씨는 2019년 전주의 한 빌라 단지 신축 공사에 참여했다가 원청업체로부터 폐기물 수거 대금 600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참여한 또 다른 지역 업체들도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원청 업체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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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받지 못한 50대 극단적 선택
전라북도경찰청 전경.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빌라 신축 공사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들에 공사대금을 주지 않은 원청 업체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한 업자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피해를 호소하는 업체가 많고 사안이 복잡해 해당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전주시 송천동 한 폐기물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A씨(51)가 분신해 숨지면서 불거졌다.

A씨는 2019년 전주의 한 빌라 단지 신축 공사에 참여했다가 원청업체로부터 폐기물 수거 대금 600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참여한 또 다른 지역 업체들도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원청 업체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업체는 29곳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업체들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자료를 검토하는 단계여서 구체적인 피의사실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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