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마우스' 고사했지만 이승기 때문에 출연..케미는 120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첫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최준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승기는 “실제 케미가 좋다. 많이 형에게 의지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마우스’ 시작하기 전에 고무치 역할을 누가 할까가 드라마를 정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고무치의 역할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희준이 형이 해주셔서 생동감이 더 넘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이희준 사진=tvN

이어 “훌륭한 대본 위에서 뛰어놀면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이희준과)호흡은 100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저도 동료 배우가 성격이 좋고 매너가 좋으면 촬영하기 행복하다. 승기랑 촬영하기 행복하다.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처음에 대본 받고 제 역할이 쉽지 않았다. 부담이 돼서 처음에는 고사를 했다. 근데 승기가 내가 아니면 안한다고 해서 전해 들었다. 되게 고맙다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서로 배려하고 있다. 점수는 120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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