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주랠리' 올 1조 육박

2021. 3. 3.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양은 지난 2월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약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천안·향남·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사진)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가구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5342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상태양광 EPC·주택사업 호조
'한양 수자인' 브랜드 이미지 UP

한양은 지난 2월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약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천안·향남·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사진)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가구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5342억원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30개 동을 조성한다. 신탁사(교보자산신탁)가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945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1560억원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 총 11개 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산시 신인동 일원에 725가구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약 1239억원이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 총 8개 동을 조성하며,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민간임대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은 지난해 수주한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같이 수주 방식을 다양화해 신탁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서울과 수도권 가로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에도 수익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수자인스마트홈1.0’을 런칭, ‘의정부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에 올해 1월 첫 도입했다. 또 ‘Six Zone 수자인 클린에어&언택트 솔루션’이란 특화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출입구부터 세대 내부까지 청정 주거환경을 만드는 미세먼지 차단 및 저감 시스템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언택트 솔루션 구축을 마련했다.

한양은 3월 대구송현 내 1021가구(일반분양 800가구)인 재건축단지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며, 부산에코델타시티, 남양주 도곡 등에도 올해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미래사업인 에너지사업 부문도 육상 및 수상 태양광 사업, 동북아 LNG 터미널 사업, 광양바이오메스 발전소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하며 주택개발·에너지 기업으로 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경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