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이정은, 전라도 사투리+어류 손질까지 배우 열정

정유진 기자 2021. 3. 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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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 '자산어보'에서 이정은이 따뜻한 성품을 지닌 가거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정은은 이 영화에서 가거댁으로 분해 완벽한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

이정은이 맡은 가거댁은 유배 온 '정약전'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지낼 곳을 내어주는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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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스틸 컷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 '자산어보'에서 이정은이 따뜻한 성품을 지닌 가거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은은 이 영화에서 가거댁으로 분해 완벽한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

이정은이 맡은 가거댁은 유배 온 ‘정약전’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지낼 곳을 내어주는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약전 앞에서 수줍은 듯 하지만 해야 할 말은 참지 않고 하는 가거댁은 때때로 당시의 시대적 관점을 벗어난 일침을 던지며 정약전의 유배 생활을 심심할 틈 없게 만든다.

'자산어보'를 두고 "현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삶의 지표를 가지고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표현한 이정은은 촬영 중 대본에 없던 대사까지 제안하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은은 차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목포와 신안 지역을 자주 방문하고, 전문가에게 직접 어류 손질법까지 배우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은 앞서 아카데미와 칸을 휩쓴 화제작 '기생충'에서 영화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가정부 ‘문광’ 역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신 스틸러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가 보여줄 변신이 기대감을 준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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