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44명 전날보다 100명 증가..나흘만에 다시 400명대

고재원 기자 2021. 3. 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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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44명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4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9만8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 25명보다 7명 줄어든 18명이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1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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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6명 늘어 1612명 위중증환자 6명 늘어 129명..백신 접종 누적 8만7428명
이달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건대 맛의 거리' 상인과 종업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44명 늘어났다. 전날 2일 344명보다 100명 늘었다. 지난달 27일 41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나흘째인 누적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742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4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9만8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3차 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4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설 연휴 전까지 점차 감소해왔다. 설 연휴 기간동안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증가한 후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일 간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25일 395명, 26일 388명, 27일 415명, 28일 356명, 1일 355명, 2일 416명, 이날 332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4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이 353명이다. 비수도권은 총 73명이다.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새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19명, 부산 8명, 강원 6명, 대구·전북·경북 각 5명, 세종·충남·경남·제주 각 4명, 광주·전남 각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수도권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 총 14명,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12명, 영등포구 음식점 17명, 중랑구 요양시설 관련 12명, 경기 김포시 요양병원 14명, 동두천시 어린이집 16명, 양주시 철근제조업 33명, 이천시 가족모임 11명, 이천시 박스제조업 26명, 수원시 태권도장 21명, 용인시 요양원 55명 등이다.

비수도권을 보자면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총 203명, 진천군 마트 12명, 광주 서구 콜센터 69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 56명, 대구 북구 대학생지인모임 15명, 북구 병원 관련 44명, 경북 의성군 온천 107명, 부산 영도구 병원 26명, 북구 장례시작 61명, 강원 정선군 교회 39명 등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 25명보다 7명 줄어든 18명이다.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9명, 서울 3명, 대구와 인천, 경북 경남 각 1명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환자는 362명으로 지금까지 총 8만1700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50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6명이 늘어 16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129명이다. 

전날 하루 신규 검사 건수는 3만4227건으로 직전일인 1만6221건과 유사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면 1.30%로 하루 전인 2.12%보다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1.35%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6만3644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8만7428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만5904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을, 1524명이 미국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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