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국내 첫 중고층 모듈러 주택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짓는다

이동희 기자 2021. 3.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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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지상 13층 총 106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기존 6층 이하 규모로만 진행한 모듈러 주택사업과 달리 13층 중층 높이로 지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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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과 모듈러 기술 융합 연구개발..경쟁력 확보 나설 것"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투시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지상 13층 총 106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모듈러 공법은 기둥, 슬라브, 보 등 주요 구조물과 건축마감, 화장실, 각종 배관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보다 20~50%의 공기 단축과 소음,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차세대 친환경 건설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기존 6층 이하 규모로만 진행한 모듈러 주택사업과 달리 13층 중층 높이로 지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요 구조부 화재발생시 3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내화성능 3시간' 등 중고층 모듈러에 특화한 구조, 주거성능, 제작 및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그간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의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시술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현재 관련 건설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획득했다.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공동연구 및 국책 연구사업에도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건설과 모듈러 기술의 융합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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