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일시 하락..'920선 횡보'

개인 홀로 '사자'..운송·통신장비 하락
시총상위주 상승세..셀트리온株 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낙폭을 키우면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 우려에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 내린 923.11에 거래됐다. 922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 929선까지 올랐지만 일시적으로 내리면서 920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해 45분 현재 92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5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1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 인터넷,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제약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도체, 종이·목재, 화학, 제조, 의료·정밀기기, 금속, 금융, 일반전기전자, 건설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유통, 섬유·의류는 1%대, 음식료, 정보기기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는 2% 안팎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전날에 이어 1% 미만으로,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씨젠(09653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 빠지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