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백신접종 4일로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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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백신 접종일이 하루 연기됐다.
3일 옹진군청에 따르면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이날 오전 여객선을 이용, 운송할 계획이었지만 백신 접종 대상자에 병원 종사자 등이 포함되면서 접종 예정일을 4일로 연기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늘어나면서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접종일을 하루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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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백신 접종일이 하루 연기됐다.
3일 옹진군청에 따르면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이날 오전 여객선을 이용, 운송할 계획이었지만 백신 접종 대상자에 병원 종사자 등이 포함되면서 접종 예정일을 4일로 연기했다.
이번 백신 투여하는 대상자는 기존 백령도 요양시설 종사자 11명에서 백령도·대청도·소청도 보건지소 및 119 구급대원 등이 포함되면서 모두 50여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백령도 요양시설의 입소자 17명은 모두 만 65세 이상으로 이번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에따라 백령도에 이송될 백신의 양도 1바이알에서 10바이알로 늘어났다. 10바이알은 100명이 접종을 할 수 있는 양으로 1·2차 접종분이 포함된 양이다.
앞서 옹진군 보건소는 지난 25일 오후 1시께 경기 이천 물류 센터에서 옮겨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령한 뒤 곧바로 백신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옹진군은 4일 오전 군부대 호위 하에 백신을 담은 이동형 냉장고를 여객선에 싣고 백령도로 이송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늘어나면서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접종일을 하루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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